A flower that rises above the long, heavy, and strappy leaves breaks through the dead of winter.
Spring has awakened by the warm sunlight. At 2 pm the warm sunlight is the most enchanting as it gently caresses and nurtures the leaves.
Then one day, orange-colored flowers blossom in full bloom on the long flower stalk.
I gaze and nod at each flower bud to say, “Thank you for blossoming. I will also do my best today.”
추운 겨우내내 서늘함을 담은 묵직하고 둥근 길다란 잎사귀 위로 꽃대가 올라온다. 따사로운 햇살이 드리우는 봄이 온 것이다.
따뜻하게 내리쬐는 오후 2시의 빛은 가장 황홀하고 더 단단해지라고 잎사귀들을 천천히 살며시 어루만져 준다.
어느 날 기다란 꽃대 위로 오렌지 컬러의 꽃들이 아주 환하게 피어진다. 꽃망울 하나 하나 눈 마주쳐주고 인사한다.
이렇게 환하게 피어주어서 고마워. 나도 오늘 하루도 힘내어 볼게.
@saeromjeong_artwork